친구여 김영래 *오래된 내 친구야* 또 한해가 저물어 가는구나 친구야 난 말이지 오늘은 참으로 기쁘고 좋구나 앞으로 말이지 우리 약속하자 전화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먼저 연락 하자 그리고 석양의 노을도 한번 쳐다보며 천천히 느리게 느끼고 살자 봄이면 꽃도 보고 가을이면 낙엽도 좀 같이 발아 보자 친.. 동창회 2010.03.27
송년회 김영래 *부부 동반 송년회* 경기도 양평군 용두리 깊은 산골에서 가까운 친구들과 늘 내조에 애쓰시는 아내에 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부부 동반 송년회를 가졌습니다 어느새 빠르게 지나간 시간이 하루가 흘러 한 달이 되고 한달이 모여 열두 달이 되는 마지막 달이 되었군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늘 잊.. 동창회 2010.03.27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의 경구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의 경구 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절대로 방해하지 마라. 그가 하루종일 혼자 말할지라도 – 그것이 인디언의 예법이다. 말은 가슴에 와 닿는 햇빛처럼 솔직해야 한다. 질문할 때는 마음으로부터 질문하라. 그러면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대답을 듣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과 약속한 .. 좋은글 2010.03.25
젊었을 때는 젊었을 때는 인생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는다.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은 그대를 기다려주지 아니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자고이래(自古以來)로 모은 재물을 지니고 저승까지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삼.. 좋은글 2010.03.25
등 대.............. 어스름이 피어오르는 저녁 무렵,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항구에, 밤바다를 환히 밝혀주는 어느 자그마한 집.. 그 안에서 침묵의 촛불을 태우며, 말없이 앉아 있는 그녀와 나, 똑딱똑딱 규칙적인 괘종시계 소리만이 적막을 더하고 있는 이 밤.. 문득 이 고요한 적막을 깨듯, 사랑하는 그녀가 수줍은 듯, 말.. 좋은글 2010.03.25
봄이 되면 땅은 깊숙히 숨겨 둔 온갖 보물 빨리 쏟아 놓고 싶어서 땅은 어쩔 줄 모른다 겨우내 잉태했던 씨앗들 어서 빨리 낳아 주고 싶어서 온 몸이 가렵고 아픈 어머니 땅 봄이 되면 땅은 너무 바빠 마음놓고 앓지도 못한다 너무 기뻐 아픔을 잊어버린다 봄이 되면 땅은 . . . . . 이해인 좋은글 2010.03.23
법정(法頂) 스님이 미리 쓰신 유서(遺書) 법정(法頂) 스님이 미리 쓰신 유서(遺書) 죽게 되면 말없이 죽을 것이지 무슨 구구한 이유가 따를 것인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지레 죽는 사람이라면 의견서(유서) 라도 첨부되어야 하겠지만 제 명대로 살만치 살다가 가는사람에겐 그 변명이 소용될 것 같지 않다. 그리고 말이란 늘 오해를 동반하게 마.. 좋은글 2010.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