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

친구여

에버그린79 2010. 3. 27. 03:23

   

 

 

 

 

 

 

 

 

 

 

 

 

 

 

 

 

 

 

 

 

 

 

  김영래

 

*오래된 내 친구야*

 

또 한해가 저물어 가는구나

친구야  난 말이지

오늘은 참으로 기쁘고 좋구나

 

앞으로 말이지 우리 약속하자

전화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먼저 연락 하자  그리고

석양의 노을도  한번 쳐다보며

천천히 느리게 느끼고 살자

 

봄이면 꽃도 보고

가을이면

낙엽도 좀 같이 발아 보자

 

친구야 조금 부족함이 있더라도

유년기 때를 생각하며

좋은 마음으로 용서해 주렴

 

친구야 삶이 버거워 힘들 땐

우리 만나 막걸리라 도 한잔하자

 

친구야 외롭고 고독할 땐

우리 함께 등산 이라도  가자

 

자꾸만 자꾸만 기름기 없이

거칠어 지는 얼굴이 아니라

내면의 마음을 서로 사랑 하자구나~~?

 

무지게 반갑고   디게 좋았던  송년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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